▲ 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 앞줄 가운데)이 25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국마트협회장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금융위원회>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중소 가맹점보다 대형 가맹점에 낮은 카드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김성민 한국마트협회 회장 등 한국마트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카드 수수료와 관련된 애로를 들었다.
최 위원장은 “한국마트협회가 제기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카드 수수료체계 개편 및 마케팅비용 구조개선 등을 통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마트협회는 “카드사가 대형 가맹점에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주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며 불공정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공정하게 적격비용을 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금융위는 카드사의 가맹점 카드 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1월에 카드사 적격비용 재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최종 수수료율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