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 통인익스프레스 회장(왼쪽)과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장이 블록체인 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SK텔레콤은 포장이사 전문업체인 통인익스프레스와 블록체인 기반의 이사와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결)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이 블록체인이 연계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이사와 관련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며 “부동산 거래, 포장이사, 청소, 인테리어, 전자제품 구매, 아파트 출입증 발급 및 등록, 주차장 등록 등 이사 관련 서비스 업계와 제휴를 늘리고 더 많은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제휴한 사업자들은 O2O플랫폼에서 블록체인 방식으로 연결된다. SK텔레콤의 제휴사들은 모바일 신분증의 정보를 활용해 고객이 이사를 원하는 시점, 이사하고자 하는 지역, 이사 이유 등을 파악해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다.
고객은 플랫폼으로 사업자의 평판을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래가 이뤄져 개인정보 유출과 거래사고 위험도 적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장은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바꿀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 통인익스프레스 회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생활공간을 바라보는 고객의 소비 형태가 다양해져 이사 서비스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갖춘 SK텔레콤과 협업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