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이 회사이름을 'BNK금융지주'로 바꾼다.
BS금융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지주사 이름을 'BNK금융지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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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 |
BNK금융은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안이 의결되면 BS금융의 새로운 사명으로 공식 채택된다.
BNK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만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뜻에서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Beyond No1 in Korea)'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금융'(Brand New Kind)이라는 의미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고 BS금융은 밝혔다.
BNK금융은 지난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회사이름 공모에서도 전체 응모작 6233건 가운데 최고상인 대상작으로 뽑혔다.
BS금융은 회사이름 변경과 함께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CI)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BS금융은 기본 로고와 상징 등 주요 디자인이 확정되는 3월에 공식 CI선포식을 연다.
BS금융은 회사이름이 'BNK금융'으로 변경되면 BS캐피탈, BS저축은행 등 계열사들도 회사이름을 'BNK'로 바꾸기로 했다. 그러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회사이름을 변경하지 않고 CI만 바꾸기로 했다.
김일수 BS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동남경제권을 아우르고 글로벌 의미까지 담은 새로운 사명으로 BNK를 선정했다"며 "BNK가 대한민국 금융을 대표하는 이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