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TV(IPTV)업계 최초로 주문형 비디오(VOD)에 싣는 광고를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SK브로드밴드는 11월부터 주문형 비디오에 싣는 광고를 주식 거래처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시스템 ‘프로그래머틱 VOD’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 SK브로드밴드가 11월부터 주문형비디오(VOD) 광고를 광고주가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
프로그래매틱 VOD 광고는 온라인 주식 거래 시스템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광고주가 ‘1박2일’ 주문형 비디오 앞에 광고를 노출하고 싶다면 SK브로드밴드 제휴 플랫폼(크로스타겟, 데이터주 등)에 접속해 주문형 비디오 광고를 구매하면 된다.
통합 리포트를 통해 광고 노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광고효과를 빠르고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향후 각 VOD 광고를 경매로 판매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프로그래매틱 VOD는 기존 방송 광고나 모바일 동영상 광고, 배너 광고에 익숙한 광고주들이 IPTV VOD 광고에 접근하기 쉽도록 도와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현 SK브로드밴드 광고사업유닛본부장은 “프로그래매틱 VOD 광고를 통해 IPTV 광고의 기존의 한계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광고로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