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G(Grow With GS)는 투자사와 협력기업들의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GS홈쇼핑 등 GS그룹 계열사들이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과 관련한 3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GS그룹과 무역협회 전문가들이 54개 회사를 선발해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투자자 네트워크 행사 및 투자 설명회(IR피칭) 등을 진행하도록 한다.
투자 설명회에는 8개의 유망 기업이 참가하며 전문평가단이 기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 3개 팀을 시상한다.
행사장에는 GS홈쇼핑과 GS칼텍스, GS리테일, GS글로벌, GS건설 등 GS그룹의 5개 계열사가 투자 상담 공간도 마련한다. 협업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상담을 통해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고비파트너스 등 국내외 유명 벤처투자자(VC)의 투자상담, 공공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 안내 등이 진행된다.
GS그룹 관계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그룹 임원모임과 최고경영전략회의 등에서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행해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해왔다”며 “GS그룹은 기존 협력사와 상생 경영은 물론 신규 스타트업, 중소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2011년부터 국내외 400여 개 스타트업에 에 직간접적으로 총 2800억 원을 투자했고 GS건설은 신생 스타트업의 사업 안정화를 돕는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GS글로벌도 1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소셜 벤처의 사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주유소와 충전소, 세차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스타트업 개라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투자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배달 대행 서비스업체인 '메쉬코리아' 등 국내외 스타트업 12곳에 투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