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낮다"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5-02-23 12:0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동안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3일 한국은행이 1분기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적다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낮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2.0%로 동결됐다"며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정책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추가 통화완화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청와대도 재정확대와 금리인하 등 다각적 정책 노력으로 한국의 성장기조가 상승세로 반전됐다고 평가했다"며 "정부의 긍정적 경기인식이 적어도 1분기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물론 국내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아 2분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 등을 고려한다면 한은의 추가완화에 대한 기대는 다소 약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4개월 연속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됐다"며 "이는 아직 한국은행 내부에서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한국은행이) 국제유가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 언급했기 때문에 적어도 4월까지 시장 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소멸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채 연구원은 그러나 "추가 금리인하는 득보다 가계부채 증가, 전월세 비용 상승 등 실이 많다는 점과 대내외 금리 차이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연내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