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쌍용차 해고노동자 119명의 전원 복직을 놓고 감사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페이스북에서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노동자 119명을 2019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하기로 합의한 점을 두고 "노사의 수고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대통령님의 부탁을 들어주신 마힌드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저는 도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9년 동안 30명 별세'를 들며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가족께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해고자 119명을 2019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하기로 합의했다.
쌍용차 노사와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14일 서울 광화문S타워 경제사회노동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합의내용을 밝혔다.
2009년 ‘쌍용차 사태’는 구조조정으로 시작됐다가 9년 만에 봉합됐다. 그러나 9년 동안 해고자와 가족, 협력업체 노동자 등 30명은 병, 우울증, 자살 등으로 세상을 떠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