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수주잔고가 계속 줄고 있어 3분기에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 원에서 9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날 7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데다 3분기에도 인력 감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의 매출구조는 여전히 해양플랜트 의존도가 높고 아직 구조조정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파악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상선부문에서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고 모잠비크의 ‘코랄(Coral)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와 BP의 ‘매드독2(Mad Dog2) FPU(부유식 원유 생산설비)’의 생산도 3분기 후반부터 본격화되므로 4분기에 반등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그는 “매출은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며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는 만큼 적자폭이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수주잔고가 계속 줄고 있어 3분기에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 원에서 9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날 7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데다 3분기에도 인력 감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의 매출구조는 여전히 해양플랜트 의존도가 높고 아직 구조조정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파악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상선부문에서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고 모잠비크의 ‘코랄(Coral)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와 BP의 ‘매드독2(Mad Dog2) FPU(부유식 원유 생산설비)’의 생산도 3분기 후반부터 본격화되므로 4분기에 반등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그는 “매출은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며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는 만큼 적자폭이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