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송영무 "북한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10여 곳 시범적 철수 합의"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8-21 17:1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북한과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는 10여 곳 안팎의 감시초소(GP)를 철수하는 데 합의한 사실을 공개했다.

송 장관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한과 북한이 서로 가까운 감시초소 10여 곳을 시범적으로 철수하고 앞으로 철수 범위를 늘려가기로 했다”며 “700m 거리에 있는 가장 가까운 초소부터 1㎞ 안에 있는 감시초소들을 철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517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영무</a> "북한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10여 곳 시범적 철수 합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

‘남측 초소만 일방적으로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송 장관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남북이 함께 철수를 진행할 것이고 서로 철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송 장관의 답변을 두고 남측 감시초소와 북측 감시초소의 숫자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1대1 개념의 숫자가 아닌 상호주의, 비례주의 원칙에 따라 구역을 놓고 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놓고 송 장관은 “북한과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초소 한두개를 시범적으로 철수하고 신뢰가 생기면 더 늘려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과 북한은 7월31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9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고 비무장지대 내 시범적 감시초소 철수와 유해 공동 발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