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6개월 만에 4천억 넘어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8-17 16:1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뱅크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내놓은 지 6개월 만에 누적 약정액 4천억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1월23일 출시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의 누적 약정액이 7월 기준 4320억 원으로 집계돼 매달 평균 720억 원씩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6개월 만에 4천억 넘어서
▲ 윤호영(왼쪽)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이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최대 한도 2억2200만 원, 최저 금리 연 2.77%인 비대면 상품이다. 7월 기준으로 평균 대출금리 2.96%로 집계됐다. 

대출 한도와 금리를 사전에 조회할 수 있고 대출에 필요한 임대차계약 서류와 영수증은 사진 촬영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1천억 원 규모만 한정적으로 팔려고 했지만 3월13일 목표치를 넘어서자 상시 판매상품으로 바꿨다. 

카카오뱅크가 전월세 보증금 대출자를 분석한 결과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가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자 가운데 65.8%는 시중은행의 영업외 시간인 오후 4시~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 대출을 받았다. 12%는 시중은행 영업점이 문을 열지 않는 주말과 공휴일에 대출상품을 이용했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자 가운데 29%는 대출금의 일부나 전부를 만기 전에 갚았다. 카카오뱅크는 이 상품의 중도상환 수수료나 해약금을 받지 않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요 고객층인 20대~40대의 소득 수준과 직장 업무상황, 거주 형태 등을 감안해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준비했다”며 “서민들이 주거 자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금리와 수수료 등 금융비용과 시간을 더욱 줄이는 상품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