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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Z1 |
삼성전자가 방글라데시에도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Z1을 내놓았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Z1을 방글라데시에 출시했다고 3일 보도했다.
삼성Z1은 삼성전자가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한 타이젠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제작한 첫 스마트폰이다.
삼성Z1은 4인치 WVGA(480x800) 해상도 디스플레이,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768MB 램(RAM), 4G 내장메모리, 310만 화소 후면카메라, VGA급 전면카메라, 1500mAh 배터리 등을 장착했다.
삼성Z1의 방글라데시 출시가격은 6900타카(9만7천 원)로 책정됐다. 인도에서도 출시된 가격 (5700 루피, 9만9천 원)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삼성Z1은 14일 인도에 출시된 뒤 인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삼성Z1은 출시 뒤 지난달까지 5만 대가 넘게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인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현지 특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70여 실시간 TV 채널과 23만 곡 이상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클럽삼성’, TV와 영화,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는 ‘조이박스’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방글라데시에서도 현지인들을 위한 특화전략을 추진한다.
삼성전자 현지법인 관계자는 “삼성Z1을 방글라데시 소비자들의 수요에 특화해 나갈 것”이라며 “개인적이고 신뢰성있는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며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스리랑카, 네팔 등에서 삼성Z1의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