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형 i20로, 기아자동차가 쏘렌토로 각각 2015 iF디자인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유럽시장에서 소형차종 부문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아차도 쏘렌토의 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호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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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신형 i20 |
iF디자인상은 ‘레드닷디자인상’ ‘IDEA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여겨진다.
신형 i20과 쏘렌토는 현대기아차가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주력 신차다. 두 차량은 이번 수상으로 앞으로 판매전망을 밝게 했다.
현대차는 신형 i20이 iF디자인상을 수상함에 따라 유럽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소형차종(B세그먼트) 부문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이 지난해 12월부터 유럽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신형 i20의 판매량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쏘렌토의 유럽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번 수상으로 호재를 만났다. 기아차는 또 2010년 유럽전략차종인 벤가가 처음 iF디자인상을 수상한 이후 6년 연속 iF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형 i20와 쏘렌토의 iF디자인상 수상은 유럽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검증된 디자인의 두 신차를 중심으로 올해 판매 회복세가 예상되는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