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13일 남북체육교류협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17일부터 사흘 동안 북한을 방문한다.
방북단은 17일 서해 경의선 육로로 방북해 대회에 참가한 뒤 19일 같은 경로로 귀환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998년부터 20년 동안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 왔고 2012년 김 회장이 취임한 뒤 지원이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회장은 한국 축구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2017년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 공헌 대상‘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프로축구 FA컵 대회, FC서울 공식 후원뿐만 아니라 AFC(아시아축구연맹), FIFA(국제축구연맹) A매치 등 여러 경기의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민간단체인 남북체육교류협회 등이 주도하는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는 남북한 각각 2개 팀과 유럽 2개 팀,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각각 1개 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