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
정의당은 30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노회찬 의원의 별세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를 당분간 따로 뽑지 않고 윤 수석부대표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노 의원이 별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에 의원들 모두 난색을 나타냈다"며 "윤 원내수석이 당분간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노 의원의 별세로 20인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의 복원과 관련해 민주평화당과 협의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드루킹 특검'을 놓고 원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특검은 노 의원을 수사 대상에 올린데 이어 25일 심상정 김종대 의원도 조사 대상에 넣었다.
윤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
잔특별위원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