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콤팩트 트랙터를 개발해 북미 소형장비시장까지 사업범위를 넓힌다.

두산밥캣은 25일 농기계 전문 생산회사인 대동공업과 함께 '콤팩트 트랙터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2019년까지 콤팩트 트랙터를 출시하기로 했다.
 
두산밥캣, 대동공업과 콤팩트 트랙터 개발해 소형장비로 사업 확대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두산밥캣은 콤팩트 트랙터를 통해 북미 농기계시장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주택 건설분야에 특화한 기존 소형 건설기계 제품들과 함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북미 콤팩트 트랙터시장은 연간 17만 대 수준으로 최근 5년 동안 연 평균 6.8% 성장률을 보였다고 두산밥캣은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중장기적으로 북미 외 여러 지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콤팩트 트랙터는 세계 소형장비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두산밥캣의 외형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출시 5년 이내에 연 매출 2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