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북한 '미사일 조립시설'도 해체한 듯, 트럼프 "환영한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7-25 15:0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북한이 최근 '서해 위성 발사장' 시설의 해체에 착수한 데 이어 미사일 조립시설도 해체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미국의 소리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과 21일, 24일 찍은 위성사진에서 북한 평안남도 평성 ‘3월16일 자동차 공장’ 일대에 세워졌던 미사일 조립시설이 자취를 감췄다.
 
북한 '미사일 조립시설'도 해체한 듯, 트럼프 "환영한다"
▲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3월16일 공장' 현지지도 모습. <연합뉴스>

6월30일 촬영한 사진에 미사일 조립시설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7월 들어 해체 작업이 이뤄졌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설에서는 지난해 11월29일 발사된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형’이 미사일 이동식 발사차량에 탑재됐다. 

다만 이 시설이 완전히 철거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이 시설은 과거에도 사흘 만에 해체와 조립을 반복한 적이 있다. 

이 시설은 2월25일 온전한 형태를 갖췄다가 3월9일 작은 구조물만 남기고 모두 사라졌다. 4월7일에는 다시 시설이 조립된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앞서 23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서해 위성 발사장'을 해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발사장은 화성-15형 미사일을 개발한 곳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이런 조치를 놓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4일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해외참전용사회 대회에서 “새롭게 나온 위성사진은 북한이 주요 미사일 부지를 해체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