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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받을 건 받자' 프로모션을 26일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받을 건 받자 프로모션은 '갤럭시노트4 S-LTE' 구매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3밴드 LTE-A’ 마케팅을 시작했다.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고 가격과 서비스 품질 경쟁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하거나 구매하는 고객에게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는 ‘받을 건 받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받을 건 받자 프로모션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행사로 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우선 삼성전자의 3밴드 LTE-A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 S-LTE’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크게 높였다.
갤럭시노트4 S-LTE의 출고가는 95만7천 원이다. SK텔레콤의 ‘LTE100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지원금 30만 원을 받아 65만7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추가로 지원되는 유통망 지원금 4만5천 원까지 받으면 61만2천 원에 살 수 있다.
KT는 지난 21일 해당 모델의 지원금을 14만4천 원(‘순완전무한 99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했다. 유통망 지원금 2만1600원을 받으면 79만1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직 제품 출시일을 확정하지 않아 공시 지원금을 확인할 수 없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LG전자의 3밴드 LTE-A 스마트폰 ‘G플렉스2’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날부터 갤럭시노트4 S-LTE도 판매할 것으로 업계는 본다. 가장 늦게 출시하는 만큼 SK텔레콤이나 KT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줄 것으로 점쳐진다.
SK텔레콤은 3밴드 LTE-A에 특화된 서비스 패키지인 ‘밴드(band) LTE팩’을 선보인다. 동영상과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때 LTE보다 최대 4배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밴드 LTE팩은 ▲T클라우드 용량 100기가바이트(GB) 제공(6개월) ▲클라우드 게임 이용 때 일일 데이터 1GB 제공(2개월) ▲아프리카TV 데이터 1GB 쿠폰 및 퀵뷰 1개월 쿠폰 ▲지상파 및 실시간 TV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호핀’ 서비스 80% 할인권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모션 기간 갤럭시노트4 S-LTE를 구매한 고객은 3월15일까지 T멤버십 온라인몰인 ‘초콜릿’에서 밴드 LTE팩을 신청하면 된다. 가입 요금제와 관계없이 4만 원 상당의 혜택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G플렉스2 구매 고객에게도 밴드 LTE팩 혜택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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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
삼성전자의 스마트 손목시계인 ‘기어S’도 반값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기어S의 출고가는 29만7천 원인데 행사 기간 14만9천 원의 공시 지원금이 제공돼 14만8천 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 브랜드 이름을 ‘밴드 LTE’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밴드 LTE는 3밴드 LTE-A는 물론 4~5밴드 서비스와 2020년 상용화 될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브랜드가 된다.
SK텔레콤은 3밴드 LTE-A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 1분기 안에 국내 최대 규모인 2만6천 식 이상의 2.1㎓ 기지국을 구축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밴드 LTE 출범을 기념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해당 홈페이지(https://bandlte.t-event.co.kr)를 통해 이벤트에 참가하면 갤럭시노트4 S-LTE, LED TV, NX 미니 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