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음료가 맥주시장의 경쟁 심화로 지출하는 비용이 늘어나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롯데칠성음료가 맥주부문의 판촉비와 제2공장의 고정비 증가로 주류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롯데칠성음료의 하반기 실적이 맥주부문의 성장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바라봤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와 음료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롯데그룹의 계열사다. 2017년 기준으로 주류와 음료의 매출 비중은 각각 31.4%, 68.6%다.
2분기 음료 매출이 전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처음처럼’으로 지방 소주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분기에 소주 매출 1034억 원을 내 전년 2분기보다 매출이 4%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2017년 7월 맥주 ‘피츠’를 출시했다.
국내 맥주시장은 주류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꼽힌다. 수입맥주의 점유율이 높은 데다 국내 맥주 제조업체들이 판촉역량을 집중하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피츠’의 출시 효과로 2분기 맥주 매출이 2017년 2분기보다 29% 늘어났을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맥주 관련 판관비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매출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이라며 “국내 맥주시장의 경쟁 강도가 갈수록 높아져 2분기 실적 개선에 부담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칠성음료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25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냈을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3.5%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7.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롯데칠성음료가 맥주부문의 판촉비와 제2공장의 고정비 증가로 주류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롯데칠성음료의 하반기 실적이 맥주부문의 성장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바라봤다.

▲ 이종훈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 대표이사.
롯데칠성음료는 주류와 음료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롯데그룹의 계열사다. 2017년 기준으로 주류와 음료의 매출 비중은 각각 31.4%, 68.6%다.
2분기 음료 매출이 전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처음처럼’으로 지방 소주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분기에 소주 매출 1034억 원을 내 전년 2분기보다 매출이 4%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2017년 7월 맥주 ‘피츠’를 출시했다.
국내 맥주시장은 주류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꼽힌다. 수입맥주의 점유율이 높은 데다 국내 맥주 제조업체들이 판촉역량을 집중하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피츠’의 출시 효과로 2분기 맥주 매출이 2017년 2분기보다 29% 늘어났을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맥주 관련 판관비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매출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이라며 “국내 맥주시장의 경쟁 강도가 갈수록 높아져 2분기 실적 개선에 부담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칠성음료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25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냈을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3.5%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7.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