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롯데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한국롯데 경영만 맡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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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전격적으로 물러난 뒤 신동빈 회장이 일본롯데도 함께 맡게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는데 신 회장이 이를 부인한 것이다.
신동빈 회장은 2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의 왕양 중국 부총리 초청 오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롯데 경영에 관여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한국롯데 경영만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는 전문경영인인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이 계속 맡을 것"이라며 "계속 그분에게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경영에 대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별도의 메시지가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자 "없었다"고 짧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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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금호아시나아그룹 회장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이날 왕양 중국 부총리와 오찬에 참석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금호산업 인수전과 관련해 "인수전은 매스컴에서 잘 도와주면 순리대로 될 것"이라며 "여론이 내가 금호산업을 인수하는 것이 맞다고 보면 잘될 것이고, 내가 인수하는 게 안 되겠다고 본다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금호산업 지분을 사들인 호반건설에 대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과 사이는 좋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호반건설이 금호건설을 지분을 매각한 게 금호산업 인수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호반건설 쪽에 물어보라"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