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하반기 법사위원장은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 정무위원장은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결정됐다.
여야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362회 국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각 당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당별로 배정받은 상임위원장 후보를 결정했다.
운영위원장은 관례대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맡는다.
정무위원장은 민병두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노웅래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안민석 의원, 국방위원장은 안규백 의원이 맡는다.
기획재정위원장은 정성호 의원 이춘석 의원이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했다. 행정안정위원장과 여성가족위원장은 인재근 의원과 전혜숙 의원이 1년씩 돌아가면서 맡는다.
자유한국당 몫인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는 여상규 의원에게 돌아갔다. 환경노동위원장은 김학용 의원이 맡는다.
외교통일위원장은 강석호 윤상현 의원이 1년씩 나눠 맡는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홍일표 이종구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명수 김세연 의원, 국토교통위원장은 박순자 홍문표 의원이 돌아가며 맡는다.
정보위원장은 바른미래당의 이학재 의원이 맡는다. 교육위원장은 역시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맡는다.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에게 배정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이 맡는다.
이 가운데 교육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장이 이날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확정됐다.
두 곳의 위원장은 26일 본회의에서 선출한다. 기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분리돼 국회법 개정이 필요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