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16일 오전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사회공헌위원회 발족식 및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업무협약식 행사에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
하나금융그룹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공헌위원회를 만들었다.
하나금융그룹은 16일 인천 청라에 있는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자문기구인 ‘사회공헌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위원회는 박 전 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며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안영근 하나금융지주 사회공헌 담당 임원, 외부 전문가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사회공헌위원회는 분기마다 한 번 이상 모여 보육사업, 남북교류·탈북자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지원 등 하나금융그룹의 중장기 사회공헌활동 방향을 협의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사회공헌위원회는 인간존중, 휴머니티에 기반을 둔 그룹의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공헌위원회 발족식 이후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대표 사업자로 건립과 운영을 책임진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지어지면 하나금융그룹의 임직원 자녀는 물론 인근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의 자녀도 이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 동안 근로복지공단과 협력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 확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모두 100개의 어린이집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