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3일 7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고 19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전면파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파업 사태를 맞게 됐다.
노조는 소식지 중앙쟁대위를 통해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는데도 사측의 교섭태도에 변함이 없다”며 “노조의 경고에도 사측이 교섭을 진전시키려는 의지도, 고용안정대책도 내놓지 않았다”며 파업에 들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서울 계동 현대빌딩 앞에서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 뒤 오후 4시 경 앙재동에서 열리는 금속노조 집회에 합류했다.
노조는 회사쪽에 여름 휴가전 협상 타결을 위한 집중교섭도 요청했다.
노조는 중앙쟁대위에 “휴가전 마무리를 위한 시한은 다음주(16~22일)까지”라며 “매입 교섭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2일 제18차 단체교섭을 통해 고용안정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6746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협상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해양플랜트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고용안정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7월부터 해양플랜트 야드(공장)을 가동중단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해양사업부에는 정규직 노동자 2500여 명, 사내하청 노동자 2300여 명 등 모두 4800여 명이 일하고 있었던 만큼 수천 명의 유휴인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노조는 이들의 고용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을 동결하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기본급 20%를 반납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는 13일 7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고 19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전면파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파업 사태를 맞게 됐다.
노조는 소식지 중앙쟁대위를 통해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는데도 사측의 교섭태도에 변함이 없다”며 “노조의 경고에도 사측이 교섭을 진전시키려는 의지도, 고용안정대책도 내놓지 않았다”며 파업에 들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서울 계동 현대빌딩 앞에서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 뒤 오후 4시 경 앙재동에서 열리는 금속노조 집회에 합류했다.
노조는 회사쪽에 여름 휴가전 협상 타결을 위한 집중교섭도 요청했다.
노조는 중앙쟁대위에 “휴가전 마무리를 위한 시한은 다음주(16~22일)까지”라며 “매입 교섭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2일 제18차 단체교섭을 통해 고용안정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6746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협상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해양플랜트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고용안정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7월부터 해양플랜트 야드(공장)을 가동중단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해양사업부에는 정규직 노동자 2500여 명, 사내하청 노동자 2300여 명 등 모두 4800여 명이 일하고 있었던 만큼 수천 명의 유휴인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노조는 이들의 고용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을 동결하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기본급 20%를 반납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