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전량을 처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보유주식 584만7511주(5.99%) 전량을 11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10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종가를 기준으로 처분금액은 약 2514억 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항공엔진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재원을 확보하려고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과거 두산그룹 계열사 디아이피홀딩스와 현대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잔여지분을 계속 보유했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인수하면 항공기엔진 제조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 매각을 계기로 인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보유주식 584만7511주(5.99%) 전량을 11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10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종가를 기준으로 처분금액은 약 2514억 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항공엔진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재원을 확보하려고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과거 두산그룹 계열사 디아이피홀딩스와 현대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잔여지분을 계속 보유했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인수하면 항공기엔진 제조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 매각을 계기로 인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