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8-07-01 11: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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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과 중·장년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세대융합형 창업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청년과 중·장년이 협업하는 세대융합형 예비 창업팀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의 아이디어와 중·장년의 경험, 기술이 융합된 세대융합팀에 최대 1억 원의 사회화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8년 상반기에 120팀을 선발한 데 이어 40팀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신청대상은 청년 1인 이상과 중·장년 1인 이상이 팀 구성을 마친 창업 3년 이내의 예비 창업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창업팀은 사업비의 70% 안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시제품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 초기 창업의 전 단계도 집중 지원받는다. 우수 창업팀에게는 후속투자와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최대 3천만 원의 후속 창업자금까지 지원된다.
예비 창업팀은 7월18일에 새로 선정되는 주관 기관별로 창업기업 선정 과정을 거쳐 9월 본격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2017년 추가경정예산으로 신설돼 6개의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주관기관을 지정했고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개 기관을 추가 선정하면서 모두 8개의 창업캠퍼스로 확대됐다.
백온기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유능한 중·장년의 기술과 경험이 창의적이고 패기 넘치는 청년 창업기업에게 전달돼 혁신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창업 패러다임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