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소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진에어의 면허 취소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경향신문의 보도와 관련해 해명자료를 내고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경향신문은 22일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에 면허 취소 결정을 내리고 직원과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1~2년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토교통부가 기존 항공사의 진에어 인수를 통해 고용 문제와 소액주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진에어의 인수 가능성도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등기이사에 위법으로 재직했다는 논란 등을 놓고 두 달 넘게 진에어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의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 무거운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 주가는 22일 면허취소 가능성과 관련한 보도가 나오면서 오후 12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7.45%(2100원) 내린 2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