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조 대표는 21일 광주KBS라디오 ‘무등의 아침’에 출연해 “지방선거를 치렀고 전당대회를 잘 준비해 당을 안정적 궤도에 올려놓는 것까지가 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다음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그는 “한시적 기간 맡는 것으로 이해했고 많은 분들도 같은 뜻으로 의견을 모아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중진들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지원해야 한다’고 밝힌 것을 두고 조 대표는 “당내에 다양한 목소리가 있다.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이 새 지도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평화당은 정인화 사무총장을 전당대회준비위원장으로 임명하고 8월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당대회를 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