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검찰의 공정위 압수수색과 관련해 반성하고 내부 혁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21일 KBS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검찰 수사와는 별개로 공정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점검하고 반성하며 내부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고 결과가 나오면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취임 이후 신설된 기업집단국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점을 두고 그는 “지난 1년 동안 기업집단국이 해왔던 일을 수사한다기보다 과거 문제가 된 업무를 맡았던 부서의 자료가 기업집단국 신설로 이관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임기를 학점으로 매겨달라는 질문에 “평균 이하는 아닌 B와C의 중간 정도”라고 평가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공정위의 기업집단국, 심판관리관실, 운영지원과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공정위 관계자가 기업과 유관기관으로부터 취업 특혜를 받고 그 대가로 주식 현황 등 신고 자료가 누락된 사건을 적절한 조치 없이 종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김 위원장은 21일 KBS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검찰 수사와는 별개로 공정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점검하고 반성하며 내부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고 결과가 나오면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 위원장의 취임 이후 신설된 기업집단국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점을 두고 그는 “지난 1년 동안 기업집단국이 해왔던 일을 수사한다기보다 과거 문제가 된 업무를 맡았던 부서의 자료가 기업집단국 신설로 이관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임기를 학점으로 매겨달라는 질문에 “평균 이하는 아닌 B와C의 중간 정도”라고 평가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공정위의 기업집단국, 심판관리관실, 운영지원과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공정위 관계자가 기업과 유관기관으로부터 취업 특혜를 받고 그 대가로 주식 현황 등 신고 자료가 누락된 사건을 적절한 조치 없이 종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