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모바일 간편송금업계의 선두인 ‘토스’와 손잡고 디지털금융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삼성카드는 14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제휴 카드상품인 ‘토스탭탭S’를 출시했다.
▲ 이인재 삼성카드 디지털본부장 부사장(왼쪽)과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가 14일 삼성카드와 비바리퍼블리카의 업무제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토스탭탭S는 모바일로 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디지털 전용 브랜드 ‘탭탭’ 상품이다. 삼성카드 고객은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토스탭탭S를 바로 신청할 수 있다.
탭탭 브랜드는 20~30대에게 인기가 좋은데 토스의 주요 고객층도 20~30대인 만큼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카드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토스탭탭S의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두 회사의 디지털 역량을 합쳐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신기술 바탕의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두 회사의 서비스를 연계해 회원 수를 늘리는 방법도 함께 찾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토스와 제휴해 새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고객에게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