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결과 거의 대부분의 선거구는 개표 초반에 승부가 쉽게 예측됐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자정을 넘어 새벽까지 접전을 벌였고 불과 몇 십표 차이로 당락이 엇갈린 곳도 있었다.
가장 치열했던 곳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경북 김천이었다.
송언석 자유한국당 후보는 493표의 근소한 차이로 최대원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자유한국당은 경북 김천의 승리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12곳 가운데 한 곳을 얻어 가까스로 전패를 면하게 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장 선거도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다. 승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다.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0.8%의 득표율를 얻어 이양호 자유한국당 후보(38.7%)를 누르고 절대 불가능해 보였던 구미에 더불어민주당 깃발을 꽂았다.
구미는 ‘박정희 향수’에 따라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의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 후보의 표가 분산되고 젊은 유권자들의 표가 장 당선인에게 몰리면서 가장 큰 이변을 연출한 곳이 됐다.
서울 서초구청장 선거도 치열했다.
조은희 자유한국당 후보는 52.4%의 득표율을 보이며 41.1%의 득표율을 얻은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서초구청장에 당선됐다. 최종 득표율에서는 조 후보가 10% 이상 앞섰지만 자정을 넘기기 전까지 두 후보의 표차는 크지 않았다.
조 후보의 승리로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서울구청장 ‘싹쓸이’를 겨우 막을 수 있었다.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곳은 올해초 동계올림픽을 치른 강원도 평창군이었다.
평창군수 선거에서 한왕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심재국 자유한국당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꺾었다. 득표율은 50.0%로 동률, 득표수 차이는 단 24표였다.
울산 남구, 전남 목포시, 경기도 여주시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지역이었다.
울산 남구에서는 김진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동욱 자유한국당 후보를 0.8%포인트 앞서며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전남 목포시에서는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홍률 민주평화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두 후보가 거둔 득표수의 차이는 단 211표였다.
경기도 여주시에서는 이항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충우 자유한국당 후보를 309표 차이로 어렵게 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자정을 넘어 새벽까지 접전을 벌였고 불과 몇 십표 차이로 당락이 엇갈린 곳도 있었다.

▲ 14일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 사무소에서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가장 치열했던 곳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경북 김천이었다.
송언석 자유한국당 후보는 493표의 근소한 차이로 최대원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자유한국당은 경북 김천의 승리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12곳 가운데 한 곳을 얻어 가까스로 전패를 면하게 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장 선거도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다. 승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다.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0.8%의 득표율를 얻어 이양호 자유한국당 후보(38.7%)를 누르고 절대 불가능해 보였던 구미에 더불어민주당 깃발을 꽂았다.
구미는 ‘박정희 향수’에 따라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의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 후보의 표가 분산되고 젊은 유권자들의 표가 장 당선인에게 몰리면서 가장 큰 이변을 연출한 곳이 됐다.
서울 서초구청장 선거도 치열했다.
조은희 자유한국당 후보는 52.4%의 득표율을 보이며 41.1%의 득표율을 얻은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서초구청장에 당선됐다. 최종 득표율에서는 조 후보가 10% 이상 앞섰지만 자정을 넘기기 전까지 두 후보의 표차는 크지 않았다.
조 후보의 승리로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서울구청장 ‘싹쓸이’를 겨우 막을 수 있었다.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곳은 올해초 동계올림픽을 치른 강원도 평창군이었다.
평창군수 선거에서 한왕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심재국 자유한국당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꺾었다. 득표율은 50.0%로 동률, 득표수 차이는 단 24표였다.
울산 남구, 전남 목포시, 경기도 여주시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지역이었다.
울산 남구에서는 김진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동욱 자유한국당 후보를 0.8%포인트 앞서며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전남 목포시에서는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홍률 민주평화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두 후보가 거둔 득표수의 차이는 단 211표였다.
경기도 여주시에서는 이항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충우 자유한국당 후보를 309표 차이로 어렵게 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