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랜드마크로 조성된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이 문을 열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에스엠타운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디지털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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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13일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 오픈식에서 배우 이연희 고아라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SM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은 공연장사업을 수주해 운영을 맡는다. 컨소시엄에 딜루션, 자이언트스텝, 실버피쉬, 스크린커플스 등 모두 4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은 SM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이 230억 원, 미래부가 20억 원을 투입했다.
모두 6개층 8천㎡ 규모로 셀러브리티샵인 '숨'(2층), 교육형 체험공간 에스엠타운 스튜디오(3층),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에스엠타운 라이브러리 카페 (4층), 실황 및 홀로그램 공연이 가능한 '에스엠타운 씨어터'(5~6층)로 구성됐다.
특히 에스엠타운 씨어터는 실황공연까지 가능한 가변형 공연장이다. 평소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한류스타들인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등의 홀로그램 콘서트와 뮤지컬이 1일 3회 유료공연된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그동안 꿈꿔왔던 에스엠만의 독특한 도심 테마파크”라며 “에스엠뿐 아니라 한류의 수많은 콘텐츠들을 한 자리에 모아 지속적으로 한류를 선도하는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와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엠타운이 K팝을 즐기려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 이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장동건, 강호동, 김하늘, EXO, 소녀시대, 인피니트 등 연예인들도 자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