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30대 그룹의 직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7년 국내 30대 그룹의 직원 수는 132만2178명으로 2016년보다 1.6% 늘었다.
▲ 1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7년 국내 30대 그룹의 직원 수는 132만2178명으로 2016년보다 1.6% 늘었다. |
SK그룹은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2017년 말 기준 직원 수가 9만3116명으로 2016년보다 9382명(11.2%) 증가했다.
SK그룹에 이어 신세계그룹 4460명(7.6%), CJ그룹 3825명(6.3%), LG그룹 3808명(2.6%), GS그룹 3629명(10.8%) 순으로 직원이 많이 늘었다.
직원 수가 줄어든 그룹은 10곳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직원 수가 4460명(18.0%) 줄어 가장 많이 직원 수가 감소한 그룹으로 꼽혔다.
현대중공업그룹 3117명(8.3%), 대우조선해양 2439명(17.0%), 현대자동차그룹 1124명(0.7%) 등은 지난해 1천 명이 넘게 직원 수가 줄었다.
재벌닷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의 직원 현황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