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자회사 왕산레저개발의 유상증자에 220억 원을 넣는다.

대한항공은 31일 왕산레저개발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440만 주를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 자회사 왕산레저개발 유상증자에 220억 넣어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왕산레저개발은 인천 영종도의 왕산마리나를 운영하는 회사인데 대한항공이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왕산마리나는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북서쪽 750미터 지역에 있는 요트 마리나단지다.

왕산레저개발은 신주 440만 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왕산레저개발은 유상증자를 통해 220억 원을 조달해 152억 원을 시설투자에, 68억 원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유상증자 참여 등을 통해 왕산레저개발에 1123억 원을 투자했는데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투자금액이 1343억 원으로 늘어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