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은행과 증권의 복합점포를 열었다.
NH금융은 서울 광화문빌딩 10층에 ‘NH농협금융 플러스센터’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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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
NH농협금융 플러스센터 광화문점은 금융규제개혁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복합점포다.
이 복합점포에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입점해 자산가, 법인고객 등에게 은행과 증권 통합계좌개설, 공동 우대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날 개점식에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임종룡 NH금융 회장 등 NH금융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임종룡 NH금융 회장은 “광화문 NH농협금융 플러스센터는 금융규제 개혁에 발맞춰 농협금융이 속도감 있게 추진한 미래창조금융의 첫 성과”라며 “신복합점포, 대표투자상품, 범농협카드를 주축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복합점포 내에 상담창구를 구분하지 않고 공동으로 상품판매와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고객정보를 공유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규제완화 이전에 은행업과 증권업의 상담창구가 구분돼야 했고 두 업종 사이에 정보공유 절차도 까다로웠다.
NH금융은 올해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서울과 지방 주요도시에 10개 안팎의 복합점포를 신설하기로 했다.[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