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사물인터넷 신사업을 본격 추진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다짐했다.
삼성전자는 2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권 부회장은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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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
권 부회장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B2B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스마트헬스 및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IoT)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미래 경쟁력을 확충하자”고 말했다.
그는 “기존 주력사업은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해 선진시장뿐 아니라 신흥시장에서도 우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자”며 “생활가전, 네트워크 등 육성사업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권 부회장은 “디바이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들어 서비스 플랫폼도 강화하자”며 삼성전자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강화도 함께 주문했다.
그는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MOSAIC)와 같은 창의적 조직문화를 삼성전자만의 DNA로 정착시켜 새로운 도전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며 “올 한해 새롭게 도전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올해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업계 경쟁도 훨씬 치열해질 것”이라며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면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