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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서울시 금고 차지, 우리은행 독점 깨져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5-03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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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고지기 자리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차지했다.

서울시는 3일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일반·특별회계) 우선협상 대상은행에 신한은행을 선정했다. 2금고(기금)는 우리은행이 차지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서울시 금고 차지, 우리은행 독점 깨져
▲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기업로고.

서울시의 연간 예산은 34조 원가량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서울시가 복수금고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5월 안에 서울시와 최종 약정을 체결하고 2019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4년 동안 서울시 금고를 관리하게 된다.

104년 동안 서울시 금고 운영을 독점해 왔던 우리은행은 2금고를 지켜냈지만 신한은행에 1금고 자리를 내주게 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1금고는 30조 원의 규모로 운영됐고 2금고는 2조 원 규모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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