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CJ헬로 현 주가는 저평가",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매력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5-03 12:1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헬로가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TV 가입자의 가치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3일 “CJ헬로는 디지털TV 가입자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가입자당 월매출(ARPU)도 정체돼 단기적으로 실적이 반등할 가능성이 낮다”며 “다만 유료시방송시장의 재편으로 CJ헬로가 보유한 가입자의 평가가치가 부각될 여지가 높다”고 내다봤다.
 
"CJ헬로 현 주가는 저평가",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매력적
▲ 변동식 CJ헬로 대표이사.

최근 국내 유료방송시장은 인수합병(M&A) 방식의 구조조정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인터넷TV(IPTV) 사업자가 케이블TV회사를 사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유료방송업계의 인수합병을 긍정적으로 본다.

이런 상황에서 CJ헬로는 케이블TV 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 인수대상으로 꼽힌다.

CJ헬로는 1분기 기준으로 케이블TV 가입자 425만2천 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디지털TV 가입자는 270만3천 명에 이른다. 케이블TV의 가입자당 월 매출은 7440원, 디지털TV의 가입자당 월 매출은 9880원이다.

최 연구원은 가입자들이 3년 약정을 한다는 점을 감안해 기업가치를 평가하면 CJ헬로의 적정 주당 주가는 1만2565원인 것으로 계산했다. 2일 CJ헬로 주가 9050원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디지털TV 가입자의 가치만 고려했을 때도 현재 CJ헬로의 주가는 투자를 하기에 매력적”이라며 “실적보다는 인수합병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CJ헬로의 기업가치를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