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떨어졌다.
메디톡스와 휴젤 주가는 보톡스 수출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바이오주 하락장을 뚫고 소폭 올랐다.
30일 신라젠 주가는 5.08%(4500원) 하락한 8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필룩스 주가는 8.01%(1550원) 내린 1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에스맥 주가도 7.55%(200원) 떨어진 2450원에 장을 끝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5.55%(3700원) 내린 6만3천 원에, 녹십자셀 주가는 5.76%(3300원) 하락한 5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CMG제약 주가는 5.16%(330원) 내린 6070원에, 바이오리더스 주가는 5.20%(1150원) 내린 2만950원에 장을 마쳤다.
제넥신 주가는 3.92%(4500원) 하락한 11만200원에, 앱클론 주가는 4.40%(2800원) 하락한 6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로메드 주가도 2.91%(6500원) 떨어진 21만6500원에, 오스코텍 주가는 6.70%(1900원) 떨어진 2만6450원에 장을 끝냈다.
코미팜 주가는 전날과 같은 3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 주가는 3.32%(3900원) 오른 12만1500원에 장을 마쳤고 알파홀딩스 주가는 0.72%(100원) 상승한 1만3900 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 주가가 바이오주 하락장 속에서 오른 이유는 자회사인 에이치엘비파워가 전력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고 한전과 러시아에 공급한 경험이 있어 남북 경협 수혜주로 꼽혔기 때문이다.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파미셀 주가는 7.49%(1400원) 떨어진 1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안트로젠 주가는 8.32%(9900원) 하락한 10만9100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12.39%(1450원) 급락한 1만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5.66%(7500원) 내린 12만4900원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6.61%(7700원) 떨어진 10만88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 주가는 6.58%(2350원) 내린 3만3350원에 장을 마쳤고 차바이오텍 주가는 3.15%(700원) 하락한 2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2.33%(1900원) 하락한 7만9500원에,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4.19%(1800원) 내린 4만1150원에 장을 끝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떨어졌다.
인스코비 주가는 9.96%(1350원) 급락한 1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셀루메드 주가도 8.11%(1800원) 떨어진 2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텔콘 주가는 4.39%(650원) 하락한 1만4150원에 장을 마쳤다.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4.03%(3800원) 내린 9만500원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1.31%(300원) 하락한 2만2550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올랐다.
메디톡스 주가는 1.47%(1만100원) 오른 69만7600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도 4.06%(1만9700원) 상승한 50만4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톡스와 휴젤 주가가 오른 이유는 보톡스 수출이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3월 보톡스 월 수출액은 2047만 달러를 보이며 최초로 2천 만 달러를 넘어섰다. 보톡스 월 수출액은 지난해 6월 사상처음으로 1천만 달러를 넘었는데 10개월 만에 2배로 늘어났다.
올해 1분기 보톡스 수출액도 4307만 달러를 보이며 지난해 1분기 2442만 달러보다 76%가 늘어났다. 중국이 2220만 달러, 홍콩이 489만 달러로 중화권이 70%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