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향후 북한의 무력사용을 부정하는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에서 이런 발언을 전했다.
조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이 어떤 무력을 사용한다면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며 “북한의 무력 불사용, 불가침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의지가 강하게 표현된 '맹약'과 '확약'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김 위원장이 먼저 그런 생각들을 품고 정상회담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편으로는 합의문 하나하나 아주 꼼꼼히 파악하고 의미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면서 이행 문제까지도 챙겼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6.15 공동선언기념식 8.15 기념식 10.4선언 기념식 같은 행사에 관계 당국, 국회, 정당이 합친 공동행사를 논의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에서 이런 발언을 전했다.

▲ 조명균 통일부 장관.
조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이 어떤 무력을 사용한다면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며 “북한의 무력 불사용, 불가침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의지가 강하게 표현된 '맹약'과 '확약'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김 위원장이 먼저 그런 생각들을 품고 정상회담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편으로는 합의문 하나하나 아주 꼼꼼히 파악하고 의미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면서 이행 문제까지도 챙겼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6.15 공동선언기념식 8.15 기념식 10.4선언 기념식 같은 행사에 관계 당국, 국회, 정당이 합친 공동행사를 논의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