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조성진 검찰 출석, 삼성 세탁기 파손 조사받아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12-30 14:0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성진 LG전자 AH사업본부 사장이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았다.

조 사장은 그동안 수차례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아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조 사장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 참석을 앞두고 있어 검찰이 출국금지, 압수수색 등으로 압박하자 조사에 응했다. 조 사장은 사법처리 수위에 따라 CES 참석이 불투명해졌다.

  조성진 검찰 출석, 삼성 세탁기 파손 조사받아  
▲ 조성진 LG전자 사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주형)는 30일 삼성전자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조 사장을 상대로 삼성전자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는지, 다른 임직원과 공모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조 사장은 “매장에서 테스트를 했을 뿐이며 고의로 파손하려는 뜻은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가전전시회(IFA 2014)기간에 현지 매장에 전시돼 있는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한 혐의로 조성진 사장과 조한기 상무(세탁기연구소장) 등 임직원을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LG전자 임직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조 사장을 불렀으나, 조 사장은 업무 등을 내세워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조 사장을 출국금지하고 LG전자 본사와 창원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조 사장에 대한 조사를 끝낸 뒤 임직원들의 진술과 압수물에 대한 분석 결과 등을 놓고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