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사임 직후 "포스코는 삶의 이유이자 비전이었다"고 소회를 내놓았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18일 사내통신망에 올린 '사임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32년 동안 포스코는 삶의 이유이자 비전이었다”며 “비록 몸은 비켜나 있지만 마음은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하며 포스코의 빛나는 미래가 창조되는 것을 지켜보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급작스런 사퇴와 관련해 세간에 나도는 의혹을 의식한 듯 사임을 결심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그는 “이사회에 사의를 전하면서 젊고 도전적 CEO가 포스코의 100년을 향한 여정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후임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가 몇 년 동안 구조조정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본원적 경쟁력이 회복됐다”며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밑돌도 깔렸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한 만큼 포스코에는 새로운 CEO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 물러날 결심을 했다는 뜻이다.
권 회장은 4월18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권 회장의 사의를 받아들이되 새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그에게 회장 업무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다음 주부터 새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석 달 정도 걸리던 회장 선임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18일 사내통신망에 올린 '사임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32년 동안 포스코는 삶의 이유이자 비전이었다”며 “비록 몸은 비켜나 있지만 마음은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 하며 포스코의 빛나는 미래가 창조되는 것을 지켜보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권오준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권 회장은 급작스런 사퇴와 관련해 세간에 나도는 의혹을 의식한 듯 사임을 결심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그는 “이사회에 사의를 전하면서 젊고 도전적 CEO가 포스코의 100년을 향한 여정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후임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가 몇 년 동안 구조조정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본원적 경쟁력이 회복됐다”며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밑돌도 깔렸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한 만큼 포스코에는 새로운 CEO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 물러날 결심을 했다는 뜻이다.
권 회장은 4월18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권 회장의 사의를 받아들이되 새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그에게 회장 업무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다음 주부터 새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석 달 정도 걸리던 회장 선임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