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아일렉스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웰컴디지털뱅크의 서비스 시작을 발표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서민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내놓으며 고객 수를 100만 명으로 늘리는 데 힘쓴다.
김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아일렉스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웰컴저축은행의 디지털 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웰컴디지털뱅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고객이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필요 없이 지문이나 패턴인증만으로도 대출과 송금, 잔액조회 등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등급이 4등급 이하인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대출상품인 ‘비상금대출’도 제공한다. 5~6%대의 금리로 2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지문이나 패턴인증으로 1분 이내에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현재 웰컴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실질 거래 고객이 45만 명“이라며 웰컴디지털뱅크를 통해 3개월 안에 실질 거래 고객을 100만 명으로 늘리고 앱 다운로드 수는 200만 명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다양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그는 “웰컴디지털뱅크는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소외된 서민 고객과 은행문턱이 높은 보통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은행”이라며 “은행 서비스와 생활편의 서비스가 융합돼 24시간 365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디지털금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