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사 IHQ 주가가 급락했다. 최대주주인 딜라이브가 지분 매각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힘을 잃었다.

12일 IHQ 주가는 전날보다 16.1%(430원) 떨어진 2240원에 장을 마쳤다.
 
IHQ 주가 급락, 최대주주 딜라이브의 지분매각 중단 여파

▲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이사.


IHQ는 이날 “최대주주 딜라이브가 그동안 검토해 오던 IHQ 지분 매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추진을 중단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딜라이브는 IHQ 지분 44.8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그동안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IHQ 지분 매각 중단과 관련해 최대주주인 딜라이브의 매각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IHQ 지분 매각은 딜라이브의 몸집을 가볍게 해 매각 작업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많았기 때문이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이사는 “딜라이브 매각은 IHQ의 지분 매각 중단 여부와 달리 전혀 차질이 없다”며 “여전히 통매각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에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