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멤버십제도를 개편해 모든 가입자에게 멤버십 포인트를 무한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4월2일부터 ‘T멤버십’을 개편해 모든 멤버십 등급에서 연간 할인한도를 없앤다고 27일 밝혔다.
▲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은 4월2일부터 멤버십 할인을 이용할 때마다 '잔여 할인한도' 대신 '누적 할인혜택' 금액을 문자, 앱 등을 통해 안내 받는다. |
SK텔레콤은 기존에 멤버십 등급별로 연간 할인한도를 VIP(무제한), 골드(10만 점), 실버(7만 점), 일반(5만 점) 형태로 제공했다.
지금까지 VIP 등급을 제외한 T멤버십 고객은 연간 할인한도 차감 때문에 자유롭게 멤버십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앞으로는 잔여 할인한도를 확인할 필요없이 멤버십 제휴 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등급별로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다르고 할인율에도 차이가 있다.
SK텔레콤은 멤버십 등급도 VIP·골드·실버·일반 4등급에서 VIP·골드·실버 3등급으로 단순화한다.
연중 프로그램인 ‘T데이’도 내놓았다.
T데이는 달력에 알파벳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금요일과 매주 수요일 할인을 제공한다. T데이는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고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상세한 할인 혜택을 안내받을 수 있다.
4월 첫째 주에는 △캐리비안베이 4만 명 초대 △11번가 22% 할인(일 1만 원) △던킨도너츠 50% 할인(일부품목) 등 혜택을 제공한다.
4월 매주 수요일에는 △11일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1+1 △18일 도미노피자 60% 할인(방문) △25일 요기요 치킨 배달 7천 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
서성원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부장 사장은 “약정제도, 로밍에 이어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멤버십을 개편했다”며 “SK텔레콤 고객이 생활 속에서 T멤버십을 이용하며 즐거움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