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회사 우버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쳐 숨지게 하는 사고를 냈다.

20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 우버 자율주행차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에서 교통사고를 내면서 차에 치인 보행자가 숨졌다.
 
우버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중 보행자 사망사고 발생

▲ 우버의 차량공유 서비스.


자율주행차로 보행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는 처음이다.

경찰은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은 상태에서 자율주행모드로 운행을 하다가 차량이 횡단보도 바깥 쪽으로 걷던 여성 보행자를 쳤고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우버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의 대변인은 “피해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현지 경찰에 전폭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는 사고 발생 이후 미국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에서 진행하던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즉시 멈췄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