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사장에 김재식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이 임명됐다.
현대산업개발은 16일 신임사장에 김재식 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현대아이파크몰 대표이사 사장에 양창훈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26명의 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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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신임 사장 |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신임사장은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1978년 현대건설로 입사해 1993년부터 현대산업개발에서 근무한 정통 '건설맨'이다.
김 신임 사장은 법무감사실장, 영업본부장, CFO 겸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올해 각자 대표이사 CFO로 선임돼 경영실적에서 흑자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9억76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 늘어난 1조1281억 원으로 집계됐고 당기 순이익은 277억1200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김 사장이 그룹 전반의 미래성장전략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사장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양창훈 현대아이파크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백화점 출신의 유통전문가로 아이파크몰이 복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EP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강창균 부사장이 임명됐다. 그는 현대산업개발의 유화사업 출범 당시 창립 멤버로서 회사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임원 인사와 함께 기존 5본부 1실 33팀 체계에서 건축주택부문의 설계영업시공 조직을 통합한 3본부 1실 30팀 체계로 통합 조정하는 조직개편도 l실시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조직개편은 통합형 조직을 구축해 원가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융합적 인재육성을 통한 통합개발 건설조직으로 변화와 지속가능성장 역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