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의 해임 등을 추진하기 위해 대구은행 소액주주들로부터 주주 권한을 위임받고 있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 등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50여 곳이 모인 ‘대구은행 박인규 행장 구속 및 부패청산 시민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는 박 회장의 해임과 대구은행 비리·부패청산 등을 목적으로 주주권한을 시민대책위에 위임해 줄 소액주주들을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소액주주들로부터 주주권한을 위임받은 뒤 23일 열리는 대구은행 주주총회에서 박 회장의 대구은행장 해임을 촉구하기로 했다.
대구은행 주주총회에서 △대구은행 불법 비자금과 채용비리의 책임자인 박 행장 등 관련자의 해임 △불법 비자금 조성으로 은행 공금 횡령에 따른 손해배상 △성추행과 휴대폰 검열 등 인권침해 △문제를 비호한 감사 등 임원 문책 등을 제기하기로 했다.
시민대책위는 “대구은행은 불법 비자금 조성을 통한 횡령·배임 등으로 반 년 넘게 검찰·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최근에는 직원 채용비리 의혹까지 불거졌다”며 “박 행장과 공범들은 반성은 커녕 보복인사를 하고 주주총회로 지배체제를 굳히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대책위는 “대구은행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바로 서기를 바라는 은행 주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 등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50여 곳이 모인 ‘대구은행 박인규 행장 구속 및 부패청산 시민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는 박 회장의 해임과 대구은행 비리·부패청산 등을 목적으로 주주권한을 시민대책위에 위임해 줄 소액주주들을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시민대책위는 소액주주들로부터 주주권한을 위임받은 뒤 23일 열리는 대구은행 주주총회에서 박 회장의 대구은행장 해임을 촉구하기로 했다.
대구은행 주주총회에서 △대구은행 불법 비자금과 채용비리의 책임자인 박 행장 등 관련자의 해임 △불법 비자금 조성으로 은행 공금 횡령에 따른 손해배상 △성추행과 휴대폰 검열 등 인권침해 △문제를 비호한 감사 등 임원 문책 등을 제기하기로 했다.
시민대책위는 “대구은행은 불법 비자금 조성을 통한 횡령·배임 등으로 반 년 넘게 검찰·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최근에는 직원 채용비리 의혹까지 불거졌다”며 “박 행장과 공범들은 반성은 커녕 보복인사를 하고 주주총회로 지배체제를 굳히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대책위는 “대구은행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바로 서기를 바라는 은행 주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