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감원, 카드 이용자의 카드대출 금리 인하 요구 확대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3-13 16:3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모든 카드사에 카드대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이용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13일 ‘합리적 신용카드 이용을 위한 영업관행 개선’ 자료를 통해 신용카드 이용의 중점과제와 개선방안을 밝혔다.
 
금감원, 카드 이용자의 카드대출 금리 인하 요구 확대
▲ 금감원은 13일 ‘합리적 신용카드 이용을 위한 영업관행 개선’ 자료를 통해 카드대출 금리인하 요구권을 확대하고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의 사전차단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개선방안에 따르면 소비자는 취업, 승진 등 신용도 상승요인이 발생하면 어떤 카드사를 이용하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에 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현재는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받을 때만 신용도 상승요인에 따라 금리를 내려달라고 할 수 있고 일부 카드사에서 자체적으로 단기카드대출에도 금리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인하 요구권을 신용카드 표준약관에 별도로 규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자동으로 원화로 결제되는 서비스(DCC)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DCC사전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가 돼 부가적 수수료를 3~8%까지 부담해야 한다.

금감원은 해외에서 원화 결제를 원치 않을 때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해외 카드 결제체계를 바꾸되 해외 가맹점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해외 가맹점과 거래에 사전차단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방침을 세웠다.

이외에도 금감원은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이용조건을 알기 쉽게 명시하도록 하고 연회비 반환방식도 개선하며 신용카드 이용자가 제휴포인트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이용제도도 바꿔나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