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가 2018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8일 한국GM 노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28일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 임단협 제3차 교섭을 진행했다.
회사는 이날 임단협 제시안을 놓고 노조와 논의하려 했지만 노조는 과도한 연구개발비, 부당 이전가격 등의 문제를 제기했고 회사는 이를 해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노조는 노조의 교섭안을 마련하기 전까지 회사의 제시안만 놓고 논의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올해 임금 동결, 성과급 포기, 임금성 복리후생 축소 등의 방침을 정했다. 또 본교섭에 앞서 노조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제시안에는 △명절 복지포인트 지급 삭제 △통근버스 운행 노선 및 이용료 조정 △학자금 지급 제한(최대 2자녀) △중식 유상 제공 등 복리후생을 대거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회사는 이날 본교섭에서 노조 조합원이 아닌 간부급 임직원들의 구조조정 방안을 전달했다. 이 방안에는 전무급 이상 임원을 35%, 상무와 팀장급 임원을 20% 각각 감축하고 현재 36명인 외국인 임원 수도 18명까지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노조는 회사와 본교섭을 마친 뒤 상경투쟁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28일 한국GM 노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28일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 임단협 제3차 교섭을 진행했다.

▲ 한국GM 노조 조합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뉴시스>
회사는 이날 임단협 제시안을 놓고 노조와 논의하려 했지만 노조는 과도한 연구개발비, 부당 이전가격 등의 문제를 제기했고 회사는 이를 해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노조는 노조의 교섭안을 마련하기 전까지 회사의 제시안만 놓고 논의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올해 임금 동결, 성과급 포기, 임금성 복리후생 축소 등의 방침을 정했다. 또 본교섭에 앞서 노조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제시안에는 △명절 복지포인트 지급 삭제 △통근버스 운행 노선 및 이용료 조정 △학자금 지급 제한(최대 2자녀) △중식 유상 제공 등 복리후생을 대거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회사는 이날 본교섭에서 노조 조합원이 아닌 간부급 임직원들의 구조조정 방안을 전달했다. 이 방안에는 전무급 이상 임원을 35%, 상무와 팀장급 임원을 20% 각각 감축하고 현재 36명인 외국인 임원 수도 18명까지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노조는 회사와 본교섭을 마친 뒤 상경투쟁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