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르노삼성자동차와 부산시는 2018년 2월27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부산지역 일자리 불일치 해소,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부산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 업무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르노삼성자동차>
28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르노삼성차와 부산시는 27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부산지역 일자리 불일치 해소,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부산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기인 르노삼성차 부사장, 서병수 부산광역시 시장 등 40여명의 관계자가 이날 체결식에 참석했다.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은 부산 도심에서 떨어진 서부산권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신입사원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차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은 취업난을 해소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로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실현해 노동자, 중소기업, 부산시가 함께 성장할 수 사업으로 꼽힌다.
르노삼성차는 이 사업으로 2018년부터 3년 동안 신규 취업자들에게 전기차 SM3 Z.E. 500대를 공급한다. 첫 해인 2018년에는 100명의 신입사원에게 100대의 차량으로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새로 취업하는 청년 노동자들은 부산시의 공모절차를 거쳐 최대 3년 동안 SM3 Z.E.의 월 임대료 가운데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이 부사장은 “르노삼성차는 이 사업에 참여해 부산의 청년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지역을 위한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M3 Z.E.는 준중형 전기 세단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13km로다. 르노삼성차는 2013년 11월 SM3 Z.E.를 국내에 출시했고 2018년 1월까지 국내에서 누적 기준으로 4413대를 팔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