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번 주 안에 사퇴한다.

27일 윤 대표는 CNN과 인터뷰에서 “이번 은퇴는 전적으로 내 결정”이라며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아쉬움과 함께 사임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조셉 윤 사임하고 은퇴

▲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윤 대표는 한국계 미국 외교관이다. 1985년 국무부에 들어가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6년 10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미국 행정부에서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뽑혔다.

윤 대표는 2017년 평양을 방문해 북한에 억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석방을 이끌어내고 미국으로 호송했다.

북한이 60일간 도발하지 않으면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시작해도 좋다는 신호라고 말하는 등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